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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골든크로스 근접, 사상최고치 경신 가능성 有...SEC 소송 승소 시 XRP 얼마나 오를까

美 법원, 리플 '미등록 증권' 관련 투자자 손해배상 집단소송 승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7/05 [17:01]

리플 골든크로스 근접, 사상최고치 경신 가능성 有...SEC 소송 승소 시 XRP 얼마나 오를까

美 법원, 리플 '미등록 증권' 관련 투자자 손해배상 집단소송 승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7/05 [17:01]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일주일 동안 3%가량 올랐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7월 5일(한국시간) 오후 4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3% 하락한 0.48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92%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59% 하락한 30,779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73% 떨어진 1,9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약 13만 트위터 팔러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코인키드(CoinsKid)의 분석을 인용, XRP가 '골든크로스(단기이동평균이 장기이동평균 위로 교차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 분석의 강세 신호)'로 알려진 기술적 차트 패턴을 반복할 경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월간 10일 및 20일 지수이동평균(EMA)에서 골든크로스를 보인 XRP는 72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현재 리플이 0.4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랠리가 이어진다면 토큰의 이전 최고치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유투데이는 "잠재적 골든 크로스가 XRP의 유일한 강세 신호는 아니다"며 "리플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리플이 올해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리플의 채택과 가격 성과를 제한해 온 중요한 장애물이 제거되므로 XRP의 가격 급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매체는 "골든 크로스가 가시화되고 SEC 소송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XRP의 가격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최고치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코인키드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경우 최소 목표치를 9달러로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소속 필리스 해밀턴(Phyllis J. Hamilton) 연방판사가 리플 투자자들이 리플랩스 및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 등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승인했다. 

 

XRP 투자자로 구성된 원고 측 대표 브래들리 소스택(Bradley Sostack)은 2018년 리플이 XRP의 증권 분류 가능성을 숨기고 투자자들에게 XRP를 판매해 손실이 발생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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