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하락했지만 3만 달러선은 유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7월 1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03% 하락한 30,0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82%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9,985.39달러에서 최고 30,427.5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84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50.0%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전 8시 2분 현재 시점 연준이 오는 7월 2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에 달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주보다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주 대비 6포인트 내린 56을 기록했다. 다만 '탐욕'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580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비트코인 계정이 "비트코인의 92.5%가 채굴됐다. 이제 7.5%만 남았다"는 트윗을 리트윗했다. 비트코인 총 발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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