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세계 단일 통화(single currency)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장미빛 미래'를 예상했다.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자신을 비트코인 투자자라고 밝힌 도시 CEO는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결국 단일 통화를 갖게 되고 인터넷도 단일 통화를 갖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나는 그게 비트코인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The world ultimately will have a single currency, the internet will have a single currency,I personally believe that it will be Bitcoin.")
특히 그는 이같은 일이 2028년 이내에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점쳤다.
최근 거래량이 늘면서 비트코인에서의 거래 처리속도가 더뎌지고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은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드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결국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해결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술들이 등장할수록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문제점은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페이스북, 구글과 마찬가지로 트위터 역시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했지만 정작 CEO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 셈이다. 18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트위터의 새로운 광고 정책이 "암화화폐공개(ICO)나 토큰 판매, 암호화폐 전자지갑 등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는 것이며 4월 초부터 시행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지난주 도시 CEO는 라이트닝랩스라는 스타트업이 단행한 250만달러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라이트닝랩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와 비용을 낮추는 라이트닝네트워크라는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라이트닝네트워크는 잭 도시가 CEO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시범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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