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티멘트 "리플, 가격 급등 가능성 높다"..."최근 XRP 랠리, 과잉반응일 수도"
뉴욕지방법원이 리플랩스의 자동화된 오픈마켓 XRP 판매가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후,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샌티먼트(Santiment)가 XRP 가격의 두 번째 펌프(급등) 가능성을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샌티멘트의 마케팅 디렉터인 브라이언 퀸리반(Brian Quinlivan)은 14일(현지시간) 샌티멘트 인사이트 블로그 게시물에서 법원 판결 이후 70% 이상 상승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XRP가 재점화된 관심 속에 더 많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자산과 비교해 XRP와 관련된 토론의 비율을 측정하는 소셜 지배력에 따르면 XRP는 전체 토론의 7.4%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XRP 관련 토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높은 수준의 대중 인지도와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상승장에서 소외될지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쿨다운(진정) 기간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이 관심을 멈추고 다른 곳으로 초점을 옮기면 두 번째 펌프 웨이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퀸리반은 XRP 고래와 상어의 활동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다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강세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XRP 네트워크의 고래 트랜잭션은 2023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1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거래가 637건(계속 집계 중)이 있었다. 이러한 대규모 거래로 인해 펌프가 작동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주요 고래와 상어 주소가 이 펌프로 유입되는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면, 이는 펌프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신호이며,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신호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우호적인 법원 판결에 따른 리플 랠리가 '과잉 반응'(overreaction)일 수 있다며, 주요한 긍정적인 소식에 대한 초기 반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7월 16일(한국시간) 오후 3시 1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40% 하락한 0.71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52.02% 급등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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