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인의 비중이 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닷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경제전문 온라인매체인 파인더닷컴(Finder.com)이 미국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95%만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나머지 92.05%는 가상화폐 구매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76%만이 이후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에게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40%가 '단순히 관심이 없거나 필요성이 없어서'라는 답을 꼽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리스크가 너무 높다', '이해하기 어렵다', '사용이 불편하다', '사기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으로 응답자의 5.15%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이더리움의 보유율은 1.8%, 비트코인 캐시는 0.9% 정도로 집계됐다.
연령 별로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람이 가장 많았던 연령층은 밀레니엄 세대로 전체의 17% 이상에 달했다. 이어 X세대는 8.75%, 베이비부머 세대는 2.2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닷컴은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가상화폐 구매가 여전히 얼리어답터 그룹에 한정되어 있다”며 ”더욱 단순하고, 편리한 접근성과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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