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적정가치는 5만5천달러?..."BTC 현물 ETF 출시되면 5년내 20만달러까지 상승"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도 3만 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7월 20일 오전 7시 3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43% 상승한 29,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9,770.39달러, 최고 30,184.1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813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8.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9,500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알트코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깊은 조정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 "글래스노드의 비트코인 축적(매집) 추세 점수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의 통합(바닥 다지기)는 축적 단계로 보인다. 또 코인셰어즈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고(지난 4주 동안 7억 4,2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중 비트코인은 지난주에만 1억 4,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계속해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건크릭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 겸 설립자 마크 유스코의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인용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55,000달러이며 시장은 이 수준을 향해 상승할 것이다. 이 수준을 넘으면 투기꾼들이 개입해 2024년 언젠가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전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도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일러는 "블랙록 등의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트코인 보급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있어 자산관리자 및 은행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인 톰 리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5년 내에 2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는 이같은 급등의 근거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갖는 의미를 사람들은 과소평가 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승수는 대략 4대 1로, 1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4달러 추가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현물 ETF를 통해 2000억 달러의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8000억 달러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소화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28포인트(0.31%) 오른 35,061.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4포인트(0.24%) 상승한 4,565.7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8포인트(0.03%) 오른 14,358.0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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