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반기 디플레이션 역풍 맞는다?...'흑기사' 블랙록 BTC 현물 ETF 승인 언제쯤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3만 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7월 22일 오후 4시 2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20% 상승한 29,8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9,746.12달러, 최고 30,046.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810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8.3%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주보다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주 대비 4포인트 내린 52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된 상태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은 불확실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이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의 상장지수펀드(ETF)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기관이 비트코인을 대차 대조표에 더 쉽게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강세론에 무게를 뒀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Blofin)은 최신 미디움 포스트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1분기 최고 49,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큰 변동이 없을 경우에는 30,880~36,026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3년 말 이전에 강한 역풍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이 2022년 저점 대비 100% 상승했다. 다만 추가 상승을 보이기 전에 가격 하락을 먼저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디플레이션 역풍을 맞이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올해 내에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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