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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달러 붕괴'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vs 이전 최고가 돌파 기대 엇갈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7/24 [12:08]

'3만 달러 붕괴'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vs 이전 최고가 돌파 기대 엇갈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7/24 [12:08]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주말 사이에도 3만 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다. 22일(현지 시각)에는 일시적으로 2만 9,640달러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차트를 인용, 일일 저항선이 3만 달러 아래로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자가 앞으로 하락세가 더 펼쳐질 것을 우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설명했다.

 

인기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현재 비트코인의 쌍고 저항(double top rejection)이 형성되었으므로 두 지점에서 가치 하락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바로 핵심 심리적 레벨이 될 2만 5,000달러와 2만 달러이다”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토니 기니아(Toni Ghinea)는 “다음 주면 비트코인의 중대한 가격 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3만 1,000달러와 3만 2,000달러 사이가 저항 영역이, 2만 9,000달러가 지지선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반대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저항 영역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상승세를 기대하지 말아라. 저항 영역 돌파 실패 이후 핵심 영역이 존재한다면, 2만 7,000달러와 2만 8,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다. 만약, 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1만 9,000달러와 2만 3,000달러 사이에 저항 영역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신퓨처스(SynFutures)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레이첼 린(Rachel Lin)의 “비트코인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린은 “비트코인 옵션 데이터는 3만 1,000달러~3만 2,000달러 사이 콜옵션(Call Options)에서 미결제 약정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만 1,000달러~3만 2,000달러 사이에서 강력한 저항이 나타났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암호화폐 생태계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인 상황이다. 만약, 비트코인이 3만 1,500달러를 지속적으로 돌파한다면, 3만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 돌파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밴티지(CryptoVantage)는 미국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23%가 올해 중으로 비트코인이 전고점인 6만 9,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또, 47%는 5년 이내로 6만 9,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 관련 기사: "미국인 78%,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할 것”..."BTC 경쟁자는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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