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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7% 급락, 향후 전망은?...리플, 미국 정책 분야 총책임자 채용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05 [13:54]

XRP 7% 급락, 향후 전망은?...리플, 미국 정책 분야 총책임자 채용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05 [13:54]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7% 가깝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XRP는 8월 5일(한국시간)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6.62% 급락한 0.62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2.83% 낮은 가격이다.

 

지난 달 '리플 판결' 이후 암호화폐 증권성 판단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지만, 최근 '암호화폐는 증권'이라는 요지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SEC가 리플 판결에 항소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XRP의 미래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은 지난 2일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68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3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가격은 강력한 지지선인 0.6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수 세력은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0.64달러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XRP/USDT 페어가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수준인 0.5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일 이평선(0.59달러)가 일시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깨질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로 매수 세력이 20일 이평선 위로 가격을 다시 밀어 올리면 더 낮은 수준에서 견고한 수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0.67~0.85달러 범위 내에서 한동안 더 머물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플은 미국 정책 분야 총책임자를 채용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이 보도했다. 

 

리플 채용 페이지에 게재된 공고에 따르면 정책 총책임자는 리플 사업과 관련된 규제 문제를 담당한다. 지원 조건은 규제 기관과 관련성이 있거나, 미국 의회 및 행정부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리플 랩스 대표는 최근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미국 시장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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