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호재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무덤덤'..."BTC 현물 ETF 승인에 긍정적" 평가도
해시플로우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룬 쿠마르(Varun Kumar)는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일이며, 암호화폐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또 노스락디지털(North Rock Digital) 설립자 할 프레스(Hal Press)는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이 팍소스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용인해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SEC가 심사 중인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출시하는 호재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불을 붙이지 못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는 전날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으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지난 5일간 비트코인 가격은 29,100달러 부근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페이팔의 시장 참여를 암호화폐 시장 장기 호재로 인식하며 낙관 전망을 유지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8일 오후 9시 3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57% 오른 29,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41% 상승한 1,83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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