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출시, 이더리움에 긍정적"..."ETH 10배 이상 상승" 전망도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이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JP모건 리서치팀이 보고서를 통해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이더리움(ETH)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PYUSD가 이더리움 활동을 촉진하고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유틸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또는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혹은 레이어2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인스턴트 설립자이자 비트코인재단 전 부회장 찰리 슈렘(Charlie Shrem)도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면서 이제 비트코인(BTC)은 최소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은 그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현재 가격 대비 10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본다. 현재 시장 상황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암호화폐로, IT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업체가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팔 USD'(PYUSD)라는 이름의 이 스테이블코인은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을 발행한 팍소스가 발행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9일 오전 8시 4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70% 상승한 1,8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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