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횡보장에 변동성·투심 약화... "SEC, 현물 BTC ETF 승인 거부 가능성 높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40% 하락한 29,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86% 오른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670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8.7%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4포인트 내린 50를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전 SEC 인터넷 집행국장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가 최근 트위터(X)를 통해 "현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싼 이슈는 점점 당파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다. 따라서 2024년 대통령 선거 이후 그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다. 또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사임할 가능성이 높으며,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의원이 의장 대행을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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