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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일주일새 20% 급락...美SEC, 법원에 리플 판결 항소 신청서 제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8/19 [08:28]

XRP 일주일새 20% 급락...美SEC, 법원에 리플 판결 항소 신청서 제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8/19 [08:28]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19일 오전 8시 2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85% 하락한 0.5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전날 장중 한때 0.4681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또 XRP는 지난 일주일 동안 약 20% 급락했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65% 하락한 26,036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22% 떨어진 1,660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17일(현지시간)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수준인 0.56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는 약세론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0.41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다만 강세론자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은 매수 세력이 0.45~0.41달러의 강력한 지원 영역 근처에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것이다. 만약 반등에 성공하면 XRP 가격은 0.56달러와 20일 이평선(0.61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워처구루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판결에 항소하는 신청서를 18일(현지시간) 제출, 뉴욕 지방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에 중간항소(interlocutory appeal) 허가를 요청했다.

 

SEC는 앞서 중간항소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미국 법원은 17일 SEC의 중간항소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리플은 오는 9월 1일까지 반론 답변을 제출해야 하며 SEC의 답변서는 9월 8일까지 제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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