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략가 "빅 비트코인 펌프 시대 끝났다"...“BTC 2만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커”

▲ 마이크 맥글론/ 출처: X  © 코인리더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빅 비트코인 펌프'(Big Bitcoin Pumps)'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59,5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맥글론은 21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BTC)은 금과 같은 전통 자산과 비교해 상대적 리스크(relative risk)가 지금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대적 리스크는 변동성, 수익률 등을 다른 자산과 비교한 수치를 의미한다.

그는 "비트코인 변동성은 전통 자산 대비 더 큰 폭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 90일 변동성은 금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높지만, 이는 이전 최고 수준이었던 2018년의 12배보다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Bitcoin-to-Gold Volatility Convergence -
It's because #Bitcoin volatility has more room to decline than most traditional assets that the crypto's relative risk might continue to fall. At about 3x that of #gold, my graphic shows Bitcoin's 90-day volatility still relatively… pic.twitter.com/o79E7JtEZb

— Mike McGlone (@mikemcglone11) August 20, 2023

앞서 그는 지난 7월 X을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에는 변함이 없으나, 그 과정에서 최대 2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와 연방준비은행(연준)의 지속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바탕으로 한 예측이다. 연준은 여전히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경우 마지막에는 주식처럼 위험자산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8월 22일 오후 10시 20분 현재 기준으로  26,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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