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추세 반전 언제쯤..."리플-SEC 소송 약식판결 결과, 업계에 긍정적 블랙스완"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24일 오후 2시 5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8% 상승한 0.5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1.49% 상승한 26,414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27% 오른 1,674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0.56달러의 오버헤드 저항선에서 하락했지만, 매수 세력이 XRP 가격이 0.50달러 아래로 미끄러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XRP/USDT 쌍은 당분간 0.50~0.56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일 이평선(0.58달러)의 하락과 과매도 영역에 근접한 상대강도지수(RSI)는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나타낸다. XRP 가격이 0.5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다음 주요 지지선인 0.41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매수자가 20일 이평선 위로 가격을 밀어 올리면 상승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경우 XRP 가격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0.63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쟁취한 '승리'(XRP 증권성 관련 약식판결 결과)는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플랩스는 SEC와 진행한 3년간의 소송에서 업계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 적어도 암호화폐 증권성 관련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는 점은 선례로 남아 업계에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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