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8월 17억 XRP 이체...친리플 변호사 "법원, SEC 중간항소 신청 거부 가능성 높아"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 하락하며 0.52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29일 오후 10시 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73% 하락한 0.5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0.31% 하락한 26,021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53% 내린 1,6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고래들은 8월 한 달간 총 17억 XRP(8.99억 달러)를 이체했다. 이중 대부분이 비트바보(Bitvavo), 비트스탬프 거래소로 입금됐다.
또 해당 매체에 따르면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미국 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간항소 신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열린 블록체인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리플 소송 재판부 결정에 대한 SEC의 중간 항소 신청은 거부될 것이고, 결국 SEC는 정식 항소 제기를 위해 2024년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리플 소송 담당 재판부 일부 결정에 대한 중간항소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매수 세력이 XRP를 오버헤드 저항선인 0.56달러까지 밀어붙이지 못한 것은 더 높은 수준에서 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0.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XRP/USDT 쌍은 중요한 지지선인 0.4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상승해 0.56달러 이상을 돌파하면 지속적인 회복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경우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0.64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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