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정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지난 24시간 동안 3%가량 상승하며 장중 0.54달러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30일 오후 10시 2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76% 상승한 0.5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저 0.5173달러에서 최고 0.546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리플이 거래량 급증을 동반하며 지난 24시간 약 2.8% 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등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구매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XRP 거래량은 하룻밤 사이 109% 증가해 약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자본의 유입을 암시한다. 이는 XRP 매도세가 매수세에 의해 압도당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다. 또 그레이스케일의 SEC 대상 승소는 시장 전반의 펀더멘털을 강화시켰다. 다가오는 미국 SEC와의 재판에서 리플이 승소하며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약식 판결이 유지된다면 XRP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투데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인기 있는 암호화폐 추적 서비스인 웨일 얼러트(Whale Alert)가 총 4억 8,300만 개의 XRP 거래(424,018,481 XRP, 31,000,000 XRP, 27,600,000 XRP 등 세 번의 이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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