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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고점 대비 18% 급락...투심 '중립 → 공포' 전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01 [09:20]

비트코인 연고점 대비 18% 급락...투심 '중립 → 공포' 전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01 [09:20]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9월 첫 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5%가량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4.72% 급락한 25,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7,456.08달러에서 최저 25,752.93달러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3.18% 떨어진 1,649달러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13일의 연중 최고가인 31,818달러에서 18.4% 하락했다.

 

비트코인 급락에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12포인트 내린 4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가 블랙록,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갤럭시, 와이즈오리진(피델리티), 반에크, 발키리,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현물 BTC ETF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 시한을 10월로 연기했다. 이와함께 이들 신청서에 대한 공개 피드백을 수렴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9월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노운트레이딩 소속 애널리스트 에릭 크라운의 말을 빌어 "비트코인이 등장한 뒤 거친 13차례의 9월 중 비트코인은 9차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폭은 약 12.8%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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