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폼플리아노 "비트코인 수요(ETF) ·공급(반감기) 충격에 본격 강세장 진입할 것"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올해 상반기 90%가량 급등했다. 하지만 3만 달러를 넘은 이후 거래량 부진 속에 가격 약세를 보이며 9월 4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약 2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오랜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암호화폐 왕'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달 안에 2020년 강세장의 앙코르로 이어질 수 있는 두 가지 유형의 충격을 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가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폼플리아노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미 규제 당국이 결국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폼플리아노에 따르면,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 즈음에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는 거래 중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기이다"며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국부 펀드나 대형 기관 등 우량 투자자들이 주요 암호화폐로 몰려들면서 수요 충격이 올 것이다. 이는 반감기에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반감기의 공급 충격과 일치할 것이며, 그렇게되면 가격이 상당히 크게 상승하는 2020년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반감기는 2024년 4월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은 비트코인이 내년 4월 반감기 전까지 18만 달러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일일 수요는 1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일일 공급은 2500만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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