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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25% "암호화폐 거래 경험 있다"

정봉교 | 기사입력 2018/03/29 [16:02]

밀레니얼 세대 25% "암호화폐 거래 경험 있다"

정봉교 | 입력 : 2018/03/29 [16:02]

국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4명 중 1명은 암호화폐 거래 경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9~34세 대상 재테크 및 암호화폐에 대한 경험과 인식 조사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7%는 암호 화폐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이해도가 높았다. 

 

또한 전체의 25.0%가 암호 화폐 거래소를 통해 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매매 경험자의 절반에 가까운 46.0%가 50만 원 미만의 소액 경험자였고,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한 경험이 있는 이는 9.4%에 불과했다. 

 

암호화폐 매매 무경험자가 거래하지 않은 이유로 ‘위험성이 커서(58.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관심이 없어서(15.6%)’, ‘이용 방법을 몰라서(13.8%)’가 뒤를 이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는 암호화폐 투자를 ‘재테크 수단(34.8%)’으로 보는 것보다 ‘투기(65.2%)’라는 인식이 더 강했다. 이 때문인지 대부분(73.0%)이 정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암호화폐가 향후 5년 이내에 실물화폐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29.0%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아직은 암호화폐의 범용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는 이들이 다수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호영성 수석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는 암호화폐에 대해서 아직은 생소하게 받아들이거나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세대 특성상 새로운 기술과 문물을 빠르게 흡수하고 변화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관심과 이해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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