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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2,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ETF·반감기 강세장" 주장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11:19]

비트코인 22,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ETF·반감기 강세장" 주장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9/20 [11:19]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5%가량 상승하며 20일(한국시간) 현재 27,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은 여전히 약세 전망을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의 가격 반등이  10월 말로 예정된 마운트곡스(Mt. Gox)의 채권자 상환 기한이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라며, 글로벌 리스크와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4분기에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QCP캐피털은 분석했다.

 

이 암호화폐 트레이딩 회사는 "4분기 글로벌 거시 리스크로 인해 반등이 꺾이고 비트코인은 2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FOMC 회의에서도 가격이 크게 변동하진 않을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 주식과 함께 BTC도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운트곡스는 현재 142,000 비트코인(BTC), 143,000 비트코인 캐시(BCH) 및 690억엔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 기한은 10월 말이다. 즉 마운트곡스의 수탁자는 10월 말까지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시장 영향과 매도압력을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DL뉴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지난 월요일(현지시간) 투자 메모에서 “FTX 사태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줄이고 있다. 분위기가 전환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내년 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과 비트코인 반감기 등 강세장이 올 기대감은 남아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번스타인은 "기관 투자자의 경우 암호화폐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번스타인 투자자 미팅에서도 비트코인 ETF, 스테이블코인 출시, 실물자산 토큰화,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 동향 등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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