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FOMC發 랠리 나올까..."BTC, 역사 반복시 연말 37,000달러 전망"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 하락했지만 27,000달러선을 유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20일 오후 9시 3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72% 하락한 27,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1.35% 내린 1,62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0.57% 감소하며 현재 약 1조 7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5.25∼5.50%로 동결할 가능성을 99.0%로 내다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19일자 보고서에서 "20일 FOMC에서 금리 인상 종료가 언급되거나 4분기 추가 인상 뒤 마무리되는 경우 암호화폐와 전통적 자산의 상승세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수석 연구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22일 만기 도래하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 가격을 보면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8%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FOMC에서 시장을 움직일 만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이다"고 분석했다.
틸렌에 따르면 올 들어 비트코인은 FOMC 회의 직후 1% 가량 상승했으며 그후 일주일 뒤 3% 추가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또 틸렌은 “과거 역사가 반복된다면, 올 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은 37,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9년 데이터를 볼 때, 4분기에는 평균 35%의 상승을 보여줬다. 특히 10월은 9년 중 7년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평균 수익률은 20%"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최근 새로운 돌파 신호를 보였는데, 지난 10차례를 볼 때 이 돌파 신호는 단기간 내 9%의 평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