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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1차 이어 2차 ICO도 8억5천만달러 모금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3/30 [16:37]

텔레그램, 1차 이어 2차 ICO도 8억5천만달러 모금

박병화 | 입력 : 2018/03/30 [16:37]

 

전 세계에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14일에 시작된 2차 ICO(암호화폐공개)에서 8억5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앞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 ICO에서도 81명의 투자자로부터 8억5천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ICO 자금은 텔레그램 메신저 앱과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TON은 탈 중앙화를 모토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과 스마트 계약, 소액결제, 개인 간 송금거래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할 예정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텔레그램이 이미 확보한 약 2억 명의 사용자들에 대한 추가 기능으로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2차 ICO 모금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2차 ICO에 94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사 베도모스티(Vedomosti)에 따르면, 1차 ICO에 투자한 사람 중 한 명은 러시아의 억망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로, 3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브로모비치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다.

 

이와 반대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키위(Qiwi) 창업자 세르게이 솔로닌(Sagei Solonin)과 윔 빌 단 푸드(Wimm-Bill-Dann Food)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야코바쉬빌리(David Yakobashvili)는 텔레그램 ICO에 대한 지원과 투자에 공개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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