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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투자자 "다음 암호화폐 불마켓, 내년 2분기 시작 전망"..."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3배까지 오를 수도"

“암호화폐 시장 규모, 1,000조 달러까지 성장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06 [08:10]

매크로 투자자 "다음 암호화폐 불마켓, 내년 2분기 시작 전망"..."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3배까지 오를 수도"

“암호화폐 시장 규모, 1,000조 달러까지 성장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06 [08:10]

 

골드만삭스 출신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Real Vision)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Raoul Pal)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암호화폐 불마켓(강세장)은 2024년 2분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얼비전의 최고경영자(CEO)인 팔은 반감기를 둘러싼 과대 광고에도 불구하고 거시적 요인이 다음 상승 추세를 촉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적용되는 내년 2분기에는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을 촉발시킬 거시적 요인도 존재한다. 내년 2분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대선을 앞둔 미국의 재정 부양책 등은 암호화폐 강세장을 결정지을 직접적인 재료들이다. 반감기 내러티브는 잘못됐지만, 지금까지 모든 반감기 사이클은 거시 사이클과 일치했기에 시기적 측면에서 반감기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팔은 "과거 실적을 보면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치의 두 배 또는 세 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라울 팔은 “암호화폐 시장은 적절한 환경만 조성된다면 1,00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 중이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금융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진출하며 막대한 자본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업계로 흘러들어올 수 있다. 메이저 기업들의 암호화폐 투자는 그들의 기존 고객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통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1,000조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은 모두 온체인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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