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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암호화폐 세 가지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02 [10:50]

우리가 잘 모르는 암호화폐 세 가지

박병화 | 입력 : 2018/04/02 [10:50]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는 1,596개의 암호화폐가 있으며 총 시장가치는 260,099,588,751달러이다. 지난 1월 8천억 달러에 비하면 전체 평가액의 75%가량이 공중에 사라졌다.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이 절정기 동안 84%의 지배력에서 36%로 줄어들었다는 것. 다만 현재 다소 상승해 45% 수준으로 회복됐다.

 

3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탄력을 받을 때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라 신규 투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전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그대로 적용돼 가격 하락이 클수록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게 된다는 것.

 

한편 CNN는 이날 보도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암호화폐에 대해 3가지로 분류해 정리했다.

 

먼저 우리가 흔히 쓰는 암호화폐(지불형 토큰, Cryptocurrencies)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모네로, 스텔라 등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는 토큰을 통칭한다. 각각의 토큰은 프라이버시, 다른 해싱 알고리즘, 보상, 경제적 인센티브, 유효성 확인 메커니즘, 심지어 마이닝 하드웨어와 같은 아주 새로운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에 연결된 고유한 규칙 집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이 최선의 최적화된 시스템인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번째는 암호화 자산(자산형 토큰, Cryptoassets)는 사실상 회사 주식, 증서, 계약 등과 같다. 암호화 자산은 보유자에게 수익 분배(배당금 지급) 또는 이자 지급(고정 이자율 등)을 부여하기 때문에 유가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규제기관에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세 번째는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s)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제외하고는 소유자에게 다른 것을 부여하지 않는 토큰이다. 즉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암호화폐를 분류하게 되면 지불형토큰은 자금세탁방지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고, 자산형 토큰은 증권법과 같은 각국의 강력한 규제를 받을 수 있지만 유틸리티토큰은 어떠한 법 적용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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