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비자(VISA)의 유명 외환딜러인 존 마토니스(Jon Matonis)가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유동성을 높여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같이 밝히면서 "대형 금융기관들이 만들어내는 유동성으로 암호화폐 시장에는 선물 시장, 옵션 시장 뿐만 아니라 금리 시장까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CN은 암호화폐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유동성 부족을 들면서, 실제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선물 시장의 고래와 기관 투자자가 시장을 조작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등 미국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s)를 취급할 것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더욱 많은 대형 금융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잇따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토니스는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거품을 터뜨릴 핀(pin)이라고 말하겠다"며 "버블은 비정상적 채권 시장과 가짜 주식시장에 있으며 그것은 중앙은행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 그것들이 거품이다"고 주장했다.
CCN은 암호화폐 하락 사이클이나 슬럼프에서 주요 금융 기관들이 시장 진입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들이 진출할 때 암호화폐 시장은 상당한 유동성과 공공 투자 수단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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