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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트메인, 이더리움 전용 채굴기 출시 임박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4/04 [15:40]

中 비트메인, 이더리움 전용 채굴기 출시 임박

김진범 | 입력 : 2018/04/04 [15:40]

▲ 비트메인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중국 채굴장치 제조업체 비트메인이 첫 번째 이더리움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채굴기를 시장에 선보였다.

 

4일(현지시간) CCN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이더리움 전용 채굴장치 ‘엔트마이너 E3(Antminer E3)’를 공개했다.

 

비트메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엔트마이너 E3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EtHash ASIC 채굴장치이다. 구매 수량은 1개로 제한되며 중국에서는 판매가 불가하다.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니 빠른 구매를 권한다”고 발표했다.

 

CC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및 기타 EtHash 기반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하는 범용 GPU 칩 보다 현저히 더 효율적인 ASIC 칩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EtHash 채굴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언제 출시될지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트메인은 AMD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보다 채굴에 효율적인 전용 ASIC칩을 공급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칩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채굴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앞서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번스타인은 보수적인 분석을 토대로 지난해 비트메인이 30억~4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3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추산했다.

 

즉 4년차 신생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비트메인이 24년 차 시장 지배적인 기술 거대기업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는 것. 다만 번스타인은 구체적인 수익 계산법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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