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장장 기다리다 기회 놓칠 수도"..."BTC 안 파는 지갑, 82만개 이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6일 오후 6시 4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4% 하락한 35,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46%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4,594.24달러, 최고 35,340.3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861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51.8%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개선세도 뚜렷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대비 6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공포·탐욕 지수가 70을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디렉터 그렉 마그디니(Greg Magdini)가 "최근 거시 데이터를 고려하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태도를 보일 여지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 주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는 8월과 9월보다 더 악화된 수준이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과 같았다. 여기에 더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줄면서 암호화폐 상승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식으면서 위험자산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비트코인 하락을 예측했던 암호화폐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dave the wave)도 “비트코인 월간 차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0을 넘어섰다. 강세장 진입 신호다”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익명의 트레이더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자신의 팔로워 349,900명에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상당한 조정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4,079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40,000달러와 사상 최고치라는 잠재적 목표와 함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가 X를 통해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0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강한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을 두 차례 매수하고 한 번도 매도하지 않은 BTC 주소가 신고점인 84.4만 개를 기록했다. 이 주소들은 300만 이상의 BTC, 즉 유통량의 16%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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