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이 0.70달러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XRP는 최근 랠리를 펼치며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약 0.73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0.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XRP는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중요 가격대인 0.70달러 저항에 부딪혀 되돌림 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0.70달러의 중요한 시점에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투자자들이 한 발 물러서서 포지션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아마도 리플의 단기 잠재력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8일 오후 1시 5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04% 하락한 0.6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5.38% 오른 수치이다. XRP는 이날 최고 0.6992달러에서 최저 0.6577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367억 달러로,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약 373억 달러)에 이어 시총 5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가격 정체에도 리플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은 지속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이 쿠웨이트 이슬람 투자은행 쿠웨이트 파이낸셜 하우스(Kuwait Finance House, KFH)와 파트너십을 체결, 실시간 국가간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이 아프리카 모바일 결제 제공업체 온아프리큐(Onafriq)와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아프리큐의 3개 파트너사(Zazi Transfer, PayAngel, Pyypl)가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술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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