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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6천달러 돌파 임박...“美 SEC, 그레이스케일과 BTC 현물 ETF 출시 논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미 SEC, 올해 BTC 현물 ETF 승인시 11/17 이전 발표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9 [07:20]

비트코인 3만6천달러 돌파 임박...“美 SEC, 그레이스케일과 BTC 현물 ETF 출시 논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미 SEC, 올해 BTC 현물 ETF 승인시 11/17 이전 발표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09 [07:20]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36,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9일 오전 7시 1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38% 상승한 35,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5,147.80달러, 최고 35,892.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7,002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51.7%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36,000달러 돌파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 거래시간 동안 비트코인 매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온건한 발언, 국채 수익률 하락, 재무부의 장기물 국채 발행 속도 둔화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산타 랠리는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 미국 투자자의 비트코인 매입 등을 힘입어 월말 및 연말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도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주간 시장 분석 보고서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들은 매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상 비트코인 고래 주소들의 매도세가 예상보다 약하다. 오히려 10~100 BTC 보유 지갑들이 최근 매도를 주도하고 있으며, 반면 1,000~10,000 BTC 보유 지갑 대부분은 비활성 상태다. 역대 사례를 봤을 때, 이같은 현상은 시장이 강세장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레이스케일은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뒤, SEC 내 거래 및 시장 담당 부서와 기업금융 부서와 비공개로 접촉해왔다. 두 부서는 ETF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만약 올해 안으로 블랙록 등 비틐왼 현물 ETF 신청 12건을 모두 동시에 승인할 계획이라면, 이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 이 시기 승인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 10일 이전에 승인될 가능성은 약 90%”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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