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전망 여전히 유효하나...매트릭스포트 “BTC, 연말까지 4만5천달러 도달 확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에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오히려 2%가량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15일 오후 7시 2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06% 하락한 35,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36,693.17달러, 최저 34,948.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에도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단기 하락세는 곧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곧 회복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도 계속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도 "10월 미국 CPI 발표 이후의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옵션 시장은 내재 변동성(IV), 포지션 모두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 가격 하락은 정상 범위 내 조정이었으며 마켓 메이커와 대형 투자자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거시 상황이 암호화폐 시장에 반영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전망은 변함이 없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도 이날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45,000달러에 도달할 거란 우리의 예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세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강세론은 또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툴 업체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분석가 필브필브(Filbfilb)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반감기 전후 비트코인 목표가는 50,000달러"라고 예측했다.
그는 "현재 20주, 50주, 100주, 200주 단순이동평균(SMA)이 모두 30,000달러 부근에 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상단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지표는 강세 신호다. 여기에 피보나치 되돌림을 적용해 보면 비트코인 다음 목표는 48,000달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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