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낙관론 확산...플랜비 "BTC, 블랙스완 없으면 6개월 내 5만5천달러 도달" 전망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15일(이하 현지시간) 기준으로 약 37,5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30%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내년 4월로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선호도가 높아졌다.
시장에는 낙관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월봉차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의 상대강도지수(RSI)는 57.5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은 상승 추세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RSI가 50을 넘어서면 상승 추세를 의미한다. 또 RSI는 기초자산의 가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파생 지표로 RSI가 하락하고 있다고 반드시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플랜비는 지난 1일 X를 통해 "S2F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는 55,000달러선으로, 약 6개월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도 최근 X를 통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45,000달러에 도달할 거란 우리의 예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세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플랜비는 X를 통해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2021년에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S2F 모델을 비난하지만, (비트코인이 모델상 목표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2020년 3월 발생한 코로나19와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쓰리애로우캐피털(3AC)·셀시우스·보이저·FTX 등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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