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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천달러선 안착 시도...추격 매수 나선 ETH 고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0 [11:04]

이더리움 2천달러선 안착 시도...추격 매수 나선 ETH 고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20 [11:04]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동반 랠리를 펼치며 중요 가격대인 2,000달러를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11월 20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85% 상승한 2,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2.34% 오른 37,3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이 심리적 영향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지지와 저항으로 작용해온 기술적 지표인 2,000달러 수준과 싸우고 있다. 이더리움이 2,000달러를 재차 테스트함에 따라 이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강세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낮은 수준에서 지지를 구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장 동향, 온체인 지표, 글로벌 경제 지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네트워크 내 토큰 공급량 순감소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상당한 양의 ETH가 EIP-1559(ETH 자동 소각 메커니즘)로 인해 소각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 평균 데이터로 추산한 연간 추정 소각 물량은 약 127.3만 ETH 규모다. 이러한 디플레이션 구조는 이더 희소성을 높여 가치 상승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펀더멘털은 지속적인 개발과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견고하다"고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EmberCN)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17일 3,374만 USDC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매도했던 고래 주소 '0x82886ad5e67d5142d44ed1449c2e41b988bfc0ab'가 최근 이틀 간 다시 1,800만 USDC로 9,131 ETH를 매수했다. 평균 매수가는 1,971달러"라고 분석했다. 

 

이어 엠버CN은 "해당 고래의 주요 투자법은 추세를 따라 단기 전고점 돌파에 베팅하는 것이며, 매번 이더 가격이 오를 때 추격 매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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