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금납부 기한(오는 15일)이 지나면 자금 유출이 줄어들어 가상화폐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한국시간) NEWSBTC, CCN 등 가상화폐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립자이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과세 가능한 가상화폐는 920억달러 정도로, 이로 인해 250억 달러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 수 있다"며 "소득세를 내기 위해 가상화폐를 처분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톰 리는 "이는 가상화폐에서 달러로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고, 역대 추정액은 1달러 유출당 가상화폐 시가총액에 20~25달러의 영향을 준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국세청은 가상통화를 '자산'으로 간주하며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톰 리는 이 기한이 지나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세 납부 기간이 끝나면 매물압박이 줄어들어 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올해 중반에 2만 달러까지 오르고, 연말에는 2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톰 리는 이더리움은 올해 중반 1천500달러, 연말에는 1천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대비 0.30% 상승한 682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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