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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부채 악화일로..."비트코인, 수십만 달러까지 상승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1 [08:08]

美 국가부채 악화일로..."비트코인, 수십만 달러까지 상승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21 [08:08]

▲ 비트코인(BTC), 달러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앱 스트라이크(Strike) 최고경영자(CEO)인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미국의 부채가 계속해 늘어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이 수십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너무나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혁신적인 기술로, 기술과 법정화폐 유동성을 더한 개념이다. 가치가 계속해 올라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웹3.0 법정화폐-암호화폐 게이트웨이인 반사(Banxa)의 리차드 마이코 CEO도 최근 클라이언트들에게 발송한 메일을 통해 "현재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재정 상황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헷지 수단으로의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현재 약 170조 달러의 부채 외에도 33조 달러가 훨씬 넘는 부채를 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다가오는 부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가피하게 달러 가치를 하락시킬 양적 완화, 즉 화폐 발행이다. 비트코인은 그러한 역풍 속에서 금 2.0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법정화폐(Fiat)는 가짜다. 가짜 화폐의 시대는 이제 끝났으며, 암호화폐가 미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간 내 12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7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펜토시(Pentoshi)도 "미국의 국가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이어지는 무분별한 '달러 찍어내기'로 비트코인 가격은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미 연방재무부는 미국 국가부채가 지난 9월 30일에 끝난 2023 회계연도에 33조17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특히 2023회계연도 한해 동안 2조 달러의 새 빚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123%로 국가부채 총액이 한해 총생산을 23%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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