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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횡보나 약세 전망에도 "BTC, 3만달러 밑으로 내려갈 일 없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1 [20:32]

비트코인 단기 횡보나 약세 전망에도 "BTC, 3만달러 밑으로 내려갈 일 없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21 [20:32]

▲비트코인(BTC)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1일(한국시간) 37,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21일 오후 8시 2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8% 하락한 37,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46%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약 9%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거래소 비트뱅크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간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상승 여력은 현재 38,000달러에서 억제된 상태다. 이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결정을 연기한 영향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짙어지면서 비트코인 횡보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도 주간 시장분석 보고서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알트코인과 달리 비트코인은 장기 하락 우려가 나타나며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 비트코인 단기 홀더의 매도 압력도 더 커지고 있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가아 역시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수가 19일 기준 1.8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인 1.98에 근접했다”며 “해당 지표가 신고점을 경신하면 코인 가격이 과대평가 됐다는 의미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코인 가격은 고점을 찍고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퓨엘 멀티플 지수는 하루에 채굴된 코인의 가치를 지난 1년(365일) 평균값으로 나눈 것으로, 채굴자들의 채굴 수익성을 수치화한 지표다. 즉, 채굴된 코인이 시장에서 즉시 판매된다는 가정하에 채굴자의 수익성이 1년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판가름한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비용 기반 밀도 지도(Bitcoin Cost Basis Density Map)를 근거로 볼 때, 비트코인은 다시는 30,000달러 밑으로 내려갈 일이 없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우 애널리스트는 "해당 지표를 볼 때 비트코인은 현재 30,000달러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일이 없다. 디지털 통화가 약세장에서 회복될 때도 그러했고, 시장이 다음 반감기로 향할 때도 그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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