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로 큰 알트코인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2% 넘게 하락하며 장중 0.58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22일 오전 6시 20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347% 하락한 0.59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고 0.6202달러, 최저 0.582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27% 내린 36,911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1.57% 떨어진 1,99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법무부가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CEO에 대한 법적 조치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가 위법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총 43억 달러 벌금을 내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상당한 급등에 따른 통합 패턴을 보여 주며, 이는 지속적인 상승세에 앞서 조정 단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종종 약세로 여겨지는 이 횡보 패턴은 XRP가 중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유지한다면 건전한 상승 추세의 전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체인링크(LINK)는 디파이 파트너십을 확장한 반면, 리플은 법적 분쟁에 몰두해 시장 강세 흐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승세가 실현되려면 XRP가 거래량으로 뒷받침되는 강력한 강세장을 연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확인하고 성장 기회를 찾는 시장 참여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유투데이는 매수 세력이 0.60달러 지지 영역을 잃으면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며칠 내에 0.55달러 영역까지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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