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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2 [06:50]

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22 [06:50]

▲ 바이낸스/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우려와 집행 조치를 중심으로 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11월 22일 오전 6시 4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39% 하락한 36,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1.69% 떨어진 1,99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5% 감소한 약 1조 4천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는 43억 달러의 벌금을 포함한 바이낸스에 대한 집행 조치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관련 기사: WSJ "바이낸스 CEO, 美 법원서 '돈세탁' 유죄 인정한 뒤 퇴진 예정…최대 주주 지분은 유지"

 

더 넓은 맥락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코인 거래소를 상대로 특정 암호화폐를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미국 내 규제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코인텔레그래프의 진단이다.

 

또한 매체는 "1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낙관론은 SEC가 2024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감소했다. 다른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이 연기되면서 시장 심리가 하락하는 데 기여했다. 트레이더들은 규제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선물 청산은 시장 하락을 더욱 악화시켰고(지난 24시간 동안 1억 4,870만 달러가 넘는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전반적인 규제 불확실성과 결합해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양한 경제 및 규제 문제를 헤쳐나가는 데 있어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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