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홀더 85%, 수익 상태...1년 이상 휴면 BTC 비율 역대 최고, 70% 돌파
비트코인 홀더 85%, 수익 상태...1년 이상 휴면 BTC 비율 역대 최고, 70% 돌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3일(한국시간) 현재 3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고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해 비트코인이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도 채 안돼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23일 오후 9시 1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40% 상승한 37,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6,255.29달러, 최고 37,856.9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이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바이낸스, 창펑 자오, 미국 법무부 간의 합의는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이번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매체 핀볼드는 인투더블록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홀더의 85%가 수익 상태라고 전했다. 11%는 미실현 손실을 겪고 있으며, 5%는 손익분기점에 있다.
또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1년 이상 시장에 유통되지 않은 비트코인 비율이 70%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온체인 상 마지막 트랜잭션이 포착된 지 1년이 지난 비트코인 비율은 70.35%를 기록 중이며, 2·3·5년간 이동 기록이 없는 물량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리서치 전문 업체 리플렉시비티 리서치(Reflexivity Research)는 "해당 수치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믿음을 반영한다.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현재 가격에서 매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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