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 라울 팔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경기 선행지표인 ISM 제조업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주가를 선행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 선행 지표인 글로벌 파이낸셜 컨디션 인덱스(GMI)를 대입해 분석하면 NDX와 암호화폐 시장이 다른 투자 자산 보다 빠르게 바닥을 쳤다는 결론이 나온다.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팔은 지난달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은 2024년 2분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반감기가 적용되는 내년 2분기에는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을 촉발시킬 거시적 요인도 존재한다. 내년 2분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대선을 앞둔 미국의 재정 부양책 등은 암호화폐 강세장을 결정지을 직접적인 재료들이다. 반감기 내러티브는 잘못됐지만, 지금까지 모든 반감기 사이클은 거시 사이클과 일치했기에 시기적 측면에서 반감기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유명 거시경제 전문가 겸 트레이더 헨릭 제베르그(Henrik Zeberg)도 지난 5일(현지시간) X를 통해 "내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조 4천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주봉캔들 차트에서 상승 깃발 상단 저항선이 유효 돌파됐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유포리아의 정점으로 향할 것이며, 지난 2021년 5월 기록했던 최고 시가총액보다 최대 50% 높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기 바이낸스 CEO로 임명된 리차드 텅(Richard Teng)은 최근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 인터뷰에서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블랙록, 찰스슈왑, 피델리피 등 글로벌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가속화를 지목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며 암호화폐 상용화에 긍정적 역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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