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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3만8천달러 돌파...왜 오르나 했더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07:50]

비트코인 장중 3만8천달러 돌파...왜 오르나 했더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29 [07:50]

▲ 비트코인(BTC)    

 

오늘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하며 최근 37,000달러 아래로 조정된 후 반등해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장중 최고치인 38,368.48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29일 오전 7시 3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56% 상승한 37,9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36,809.07달러, 최고 38,368.4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 혼란으로 인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지 않은 점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트레이더들의 강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거시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30.5%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바이낸스와 법무부의 합의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긍정적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상품에 15억 달러 이상이 유입되었으며, 주간 비트코인 유입액은 3억 1,1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헤지펀드 카프리올레(Capriole Fund)은 이러한 심리가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면서, "고점 구간 기술적 편향은 박스권 고점(58,000달러)을 향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는 42,000~45,000달러가 단기 목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비트코인이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4월 전망을 유지했다.

 

은행은 다음 재료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상승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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