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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신고점 찍는다"...톰 리 "15만달러 이상 가격도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1/30 [11:08]

노보그라츠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 신고점 찍는다"...톰 리 "15만달러 이상 가격도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1/30 [11:08]

▲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대다수 암호화폐 투자자와 분석가들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비트코인(BTC)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디지털 설립자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내년 이맘때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시작 후 첫해 수십억 달러 이상이 ETF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며, 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2024년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TF 승인은 이제 가능 여부가 아니라 승인 시점의 문제로 다가왔다. 2024년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본격화되는 년도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으로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이어 2025년에는 토큰화 증권과 월렛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관의 암호화폐 산업 투자는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인 톰 리(Tom Lee)도 지난 8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5만 달러에서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여부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결정적인 재료로 쓰일 수 있다.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시장 수요는 일일 공급량을 상회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1월 30일 오전 11시 5분 현재 기준으로 37,7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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