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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 세일러의 6억 달러 비트코인 베팅에 찬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01 [10:55]

노보그라츠, 세일러의 6억 달러 비트코인 베팅에 찬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01 [10:55]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 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상장사 중 비트코인(BTC)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고래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11월 30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보통주 매각을 통해 7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액면가는 0.001 달러다. 

 

또 이날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16,13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5억 9,330만 달러 규모다. 평균 매수가는 36,785달러다. 11월 29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74,530 BTC(총 52억 8천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평균 매수가 30,252달러).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6억 달러의 주식을 매각한 기간 동안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과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세일러를 '전설'이라고 불렀다. 

 

노보그라츠는 세일러의 대규모 베팅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 특히 곧 출시될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로 보고 있다.

 

또 노보그라츠는 2022년 폭락 이후 암호화폐 산업이 긍정적으로 진화하여 대부분의 악의적 행위자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노보그라츠는 향후 몇 분기 동안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2분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러한 거시경제적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와 미래의 성장과 안정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내년 이맘때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시작 후 첫해 수십억 달러 이상이 ETF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며, 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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