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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하락세일 때 구매해야 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2/05 [21:18]

리플(XRP) 하락세일 때 구매해야 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2/05 [21:18]

▲ 리플(XRP)     ©코인리더스

 

세 번째로 큰 알트코인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하락 흐름 속에 0.61달러선에 머물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5위 코인 XRP는 한국시간 12월 5일 오후 9시 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38% 하락한 0.6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 7일간 12% 넘게 오르며 장중 42,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XRP는 같은 기간 1% 상승에 그쳤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XRP는 고금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 블록체인 간 경쟁으로 인해 사상 최고치 대비 75% 하락했다. 암호화폐 겨울, 규제 문제,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 같은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경쟁이 현재의 상황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플에 대한 SEC의 소송은 일부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지만, 명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XRP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리플의 가장 큰 강점은 다수의 금융 기관이 리플의 결제 처리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고 암호화폐에 대한 주류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 기관은 더 많은 XRP 거래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안정화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XRP를 결제의 주류 디지털 통화로 채택할 수 있다. 기관 투자자들도 마침내 XRP에 관심을 갖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과 함께 구매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분석가들의 리플 가격 예측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매체는 조언했다. 일례로 암호화폐 헤지펀드 매니저인 토마스 크라로우(Thomas Kralow)는 이전에 리플이 올해 3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은 터무니없어 보이는데, 이는 XRP의 시가총액이 현재 전 세계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두 배가 넘는 3조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투자자들은 과장된 예측에 주의를 기울이기보다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수준인 1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지, 그리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금리가 안정되고 SEC 소송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XRP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리플은 여전히 이더리움, 솔라나 및 기타 유사한 토큰과 반복적으로 비교될 것이지만, 대담한 투자자들이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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