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위 비즈니스스쿨들이 학생뿐만 아니라 기업인들로부터 수요 증가로 인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졌고 알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CCN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와튼 스쿨 교수인 케빈 워바치(Kevin Werbach) 교수는 "올 가을 학기에 '블록체인, 암호화폐 및 분산원장 기술' (Blockchain, Cryptocurrency, and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이 내용을 가르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점에 있다. 가까운 미래에 사업에 실제적인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5년이 지나는 동안 비슷한 수업을 제공하지 않는 주요 경영 대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도 오는 5월에 암호화폐 과정을 제공한다.
스탠포드 2년차 MBA 학생인 잇애마 오르(Itamar Orr)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상의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경쟁 우위를 가져다 줄 것이다"며 관련 수업 제공을 환영했다.
한편 피치북에 따르면, 블록체인 벤처 기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 투자액은 2017년 9억1,100만달러로 2016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 때문에 벤처 캐피탈의 많은 채용 담당자는 암호화폐 기술 및 추세에 대해 정통한 구직자를 적극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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