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장중 44,0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기준으로 약 44,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한때 44,62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202년 11월 10일에 기록한 68,789.63달러이다. 현재가 대비 약 36% 높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나날이 치솟자 다가오는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에 매수세가 더욱 강해지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장중 44,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은 상승세가 서둘러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인기 있는 HODL 웨이브 지표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과 2021년 12월 사이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코인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향후 더 높은 수준을 예상하기 때문에 강세장에 매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자산 운용사 반에크는 2024년 암호화폐 전망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치적 이벤트와 규제 환경 변화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 샌티먼트는 12월 7일에 퍼드(FUD)가 증가하면 비트코인이 50,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퍼드란 두려움(Fear), 불확실성(Uncertainty), 의심(Doubt)을 가리키는 용어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최고경영자 라울 팔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에 10만~2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확률은 60%"라며 강세론에 힘을 보탰다.
한편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업홀드 리서치 책임자 마틴 히스보크는 "비트코인은 2018년과 2020년 시장 바닥에서부터 400% 상승과 1700% 상승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입각하면 비트코인은 기관 수요에 힘입어 짧은 기간 내에 200,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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