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먼(Sam Altman)이 비트코인(BTC)을 오랫동안 지지해왔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월드코인(WLD) 프로젝트를 통해 암호화폐 세계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알트먼은 10년 전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세계 기축통화가 될지, 실패할지, 아니면 틈새시장으로 살아남을지 등의 시나리오를 고려하며 비트코인을 둘러싼 초기의 고려 사항과 우려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했다.
그는 해당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의 성공을 위해 합법적인 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시 비트코인의 주요 사용 사례가 투기와 불법 거래였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알트먼은 빠른 부를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해 널리 퍼진 튤립 전략과 기축통화화에 대한 두려움 등 비트코인이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며 귀금속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하지만 알트먼은 비트코인의 흥미로운 잠재력과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경우 금융 투명성이 높아지고 부패가 줄어드는 세상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인정했다.
한편 핀볼드는 "비트코인과 더 광범위한 암호화폐 환경은 수년에 걸쳐 진화해 왔다. 선구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결제 수단,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는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확보했다. 특히 2021년 말에는 약 6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11일 오전 8시 57분 현재 기준으로 43,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