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알트코인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4% 가깝게 상승하며 0.62달러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5위 코인 리플(XRP)은 한국시간 12월 14일 오후 4시 39분 현재 기준으로 0.6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87% 오른 가격이다.
XRP 가격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하고 내년 3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팀 3T워리어아카데미 소속 애널리스트가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XRP) 월봉 차트에서 역대 가장 큰 스케일의 상승 깃발형 패턴이 관측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기준 XRP는 2,165일째 역대 최고점인 3.8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 이유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리플이 SEC를 상대로 얻어낸 약식판결 결과는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을 줬다. 현재 월봉 상승 깃발형 패턴에서 '기' 부분에 해당하는 삼각수렴을 거치고 있는 XRP는 상단 수렴 돌파 후 신고점 돌파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처구루도 "리플은 거의 6년 전인 2018년 1월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리플은 기관에서 상당히 많이 채택됐다. 채택률 증가와 시장 랠리로 인해 2024년에 리플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한편 유투데이는 "리플-SEC 간 소송의 결과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잠재적 승인 여부가 XRP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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