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거래량 증가로 BTC의 강세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상승했다.
주말 동안 40,3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상승하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43,429.78달러까지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랠리는 2020년 이후 최고의 11월 실적을 기록했으며 12월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지속적인 강세 편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 나아가 코인데스크는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 등 여러 온체인 지표를 인용, 비트코인이 아직 과대평가되지 않았으며 내년에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퓨엘 멀티플 지수는 현재 1.53으로 바닥 수준이다. 통상 강세장 고점에선 해당 수치가 4 이상이며 특히 강세장 초기엔 10까지 치솟기도 한다. 퓨엘 멀티플 지수는 하루에 채굴된 코인의 가치를 지난 1년(365일) 평균값으로 나눈 것으로, 채굴자들의 채굴 수익성을 수치화한 지표이다.
또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Z-스코어는 현재 1.6으로 이 역시 저조한 수준이다. 강세장 고점에선 이 점수가 8을 상회한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Z-스코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과 실현가치 또는 적정가치와의 표준편차를 나타낸다.
아울러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은 현재 1.40로,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일 SMA(30,563달러)의 1.4배라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반면 약 19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플로우 호스(The Flow Horse)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내에는 현물 기반 지지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부분 매수세가 레버리지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플로우 호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BTC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현재 매수세는 지지 기반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38,000~39,000달러 정도까지 비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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