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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콘티넨탈 거래소, 암호화폐 선물 출시 가능성 시사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4/10 [18:56]

인터콘티넨탈 거래소, 암호화폐 선물 출시 가능성 시사

박병화 | 입력 : 2018/04/10 [18:56]

▲ 제프리 스프레쳐(출처: 페이스북)     © 코인리더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이자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인터콘티넨탈 거래소(ICE, The Intercontinental Exchange)의 제프리 스프레쳐(Jeffrey Sprecher) CEO가 “암호화폐 선물 출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제프리 스프레쳐는 "사람들은 단 한 번도 보지 않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상의 인물을 실존 인물보다 더 믿는다”며 "지금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우리 세대가 의지해 온 정부 기관 및 사회 자체보다는 기술을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암호화폐 거래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ICE의 자회사 중 하나인 뉴욕 증권거래소는 이미 2015년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했다. 또한, 최근 시카고 증권 거래소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뉴욕 증권거래소는 작년 말 비트코인 선물 상품의 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터콘티넨탈 거래소의 경쟁사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는 비트코인 기반의 선물 계약을 도입했으며, 나스닥 또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된다면 유동성 확대 등 암호화폐 시장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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